척추압박골절
정의 및 원인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 되는 골절의 형태를 말한다.
원통 모양으로 쌓여 있는 척추 뼈가 눌리듯이 골절 되는데 목뼈와 허리에 자주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위에서 떨어지는 무거운 물체에 맞거나 다이빙 하듯이 바닥에 부딪혔을 때 또는 엉덩이 부분으로 넘어져서 척추에 과다한 힘을 받은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허리를 지나치게 굽혀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골다공증 등 뼈자체에 이상이 있을 때도 잘 발생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은 폐경 이후부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뼈를 파괴시키는 파골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돼 골밀도가 떨어서 발생 하는 것이다. 주로 경추와 요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증상
척추압박골절이 되면 그 이상이 생긴 곳에 심한 국소허리통증이 온다. 수일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아 아픈 것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은 수 주간 엄청나게 아파 꼼짝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경추에 압박골절이 생긴 경우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아주 심하면 척수신경을 눌러서 대소변 장애, 엉덩이와 다리의 감각소실. 다리근육의 약화 내지 마비가 생길 수 있다.
치료법
보통 압박골절이 된 부위에 동글 동들 하게 포갠 수건을 괴어 허리를 뒤로 젖히도록 하여 침상안정을 하면서 진통소염제를 사용하면 점차 좋아지고 자연 치유가 된다. 버테트랙이란 상체견인기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압박된 척추를 바로 펴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척추골절부위가 잘 아물지 않거나 척추뼈 변형이 척추관절변성을 촉진시키거나 신경근압박을 했을 때는 통증이 계속 되거나 통증이 점차 심해진다.
압박골절 자체가 파열골절이 되여 뼈조각이 척추뼈 구멍으로 들어가거나 허리에 통증을 일으키지 않아도 신경이 압박되어 심한 좌골신경총이나 마미 신경총 압박증후군이 나타나면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마비가 없더라도 만약 척추 몸통의 50% 이상 신경구멍의 30% 이상이 이상을 일으켰다면 수술을 고려 해 보아야 한다.
요추불안정증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척추변형을 일으키고 나아가 지연성 마비나 신경 증상을 야기 시키며 척추몸통이 50% 이상 압박골절 되면 후관절이 망가져서 이를 교정하지 않으면 요통도 계속 되기 때문이다.
수술은 배를 절개하고 내장을 오른쪽으로 밀고 상한 뼈나 디스크를 제거 하고 뼈융합을 시켜 주는 전방수술이 있고. 허리 뒤쪽을 절개 하여 금속 나사못을 이용하여 척추뼈를 펴주고 뼈융합을 시키는 후방 수술이 있다. 먼저 후방수술로 나사못 고정술을 한 다음에 복강경을 이용하여 앞쪽에서 2차로 전방뼈 융합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은 대개 압박골절 2주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 이외에 척추풍선성형술이 있다. 척추풍선성형술은 부러져 주저앉은 척추뼈에 가느다란 관을 피부를 통하여 넣은 에어관을 통하여 풍선을 이용 내려앉은 뼈를 들어 올려 원래 위치로 정복한 다음 풍선이 있던 공간에 특수시멘트를 관을 통해서 삽입 후 굳히는 방법이다.
척추풍선성형술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특수시멘트가 기존의 시멘트와는 달리 저온(약60℃)에서 굳으므로 주변조직의 손상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압박골절이 있는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가장 좋은 최신의 치료법이며 교통사고 및 각종 외상으로 인한 압박골절환자에게도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수술은 부분마취도 가능하므로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없어 수술의 부담감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또한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 없으며 절개하지 않고 수술하므로 주변의 정상근육, 뼈, 신경 등에 손상을 주지 않고 상처,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것도 최대의 장점이다. 시술 후 1-2일 내에 퇴원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며 시술직후 곧바로 골절의 통증이 없어져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
그 외의 요법으로는 2~3개월간 몸통 석고고정 후 견고한 코르셋을 다시 1개월 정도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 .체간을 신전위로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깁수와 코르셋은 앵와로부터 전상장골극까지로 한다. 앉기 자세에서는 코르셋의 전하단이 하복부에 조여들기 때문에 장착위치를 정확하게 유지하고 환자 스스로 느슨하게 하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지도와 관찰이 필요하다. 물리치료는 석고고정 내에서 등척성으로 신전근을 강화시킨다.
운동치료
초기 유합기